냉동고에서 발견된 90대 노인 시신 은폐 용의자는 딸로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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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N9]


냉동고에서 발견된 90대 노인 시신 은폐 용의자는 딸로 밝혀져

시신 신원은 폴란드 이민자 출신의 레지나 미할스키로 확인

 

시카고 포르티지 파크의 한 주택 차고 안 냉동고에서 발견된 96세 노인 시신의 신원이 밝혀졌다. 폴란드 이민자 출신의 레지나 미할스키로 그를 살해해 은폐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도 이날 체포돼 결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이 공개한 용의자는 69세 에바 브래쳐로, W. Melrose Street 5500 블록에 있는 집 안에 미할스키의 시신을 은폐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둘의 관계는 모녀지간으로 조사돼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또한 브래처는 죽은 어머니의 소셜 번호를 도용한 사기 혐의까지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시신을 처음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사람은 미할스키의 손녀 사브리나 왓슨(Sabrina Watson)이다. 그는 켄터키에 거주 중으로 평소 인디애나에서 자주 방문했던 할머니로부터 연락이 끊겨 걱정하던 중 엄마를 통해 몇 년 전 돌아가셨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어디에서도 그가 묻혔다는 기록이나 추모비 등을 찾을 수 없었던 왓슨은 엄마가 살고 있는 시카고를 방문, 지난 월요일 오후 냉동고에서 할머니의 시신을 발견하게 된 것. 아울러 현재 할머니의 살해 여부에 대한 조사도 추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왓슨은 할머니의 시신 부검결과가 끝난 후 곧바로 장례를 통해 매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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