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을 통해 배우는 미주 한인이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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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을 통해 배우는 미주 한인이민사

미중서부한국학교협의회 역사문화 체험행사 온라인 개최

 

미중서부한국학교 협의회(회장 한지은)가 지난 19() 오전 10시 역사문화 체험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7개 학교 소속 300 여명의 학생들과 인솔 교사 40여명이 참여하는 성황을 이뤘다.

 

문상연 교육원장은 일리노이 주에서 가을학기부터 아시아계 미국인 역사 평등 교육법안’(TEAACH)이 발효되면서 시기절절하게 아시안 어메리칸의 역사를 조명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돼 기쁘다앞으로 발행될 청소년을 위한 미주 한인이민사또한 소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5회 째를 맞은 역사문화 체험 행사는 인물을 통해 배우는 미주 한인 이민사를 주제로 진행됐다.

 

주최 측은 대부분의 한국학교에서는 한국 역사를 통사적 시대 순으로 가르치는데 최근에는 근대사와 일제 강점기 하의 독립 운동사를 중심으로 역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올해 행사에서는 미주 이민사의 첫 시작점인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 시점부터 최근까지 한인 커뮤니티를 형성하는데 공헌한 인물들을 선정해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주요 인물로는 초기 이민 1세대인 강혜원 선생과 김형제 상회. 이민 2세대로는 새미 리 선생과 안수산 선생, 그리고 인권 운동 기자인 재미 언론인 이경원 선생과 DACA 법안을 이끌어낸 테레사 리 주하원의원 등이다.

 

또한 특별 게스트로 올해 시카고 한인회 자랑스러운 동포상을 수상한 임미라 씨가 초대돼 자신의 이민사를 학생들에게 직접 들려줌으로써 이해를 돕는 등 눈길을 끌었다.

 

임 씨는 미국 사회에서 아시안계 소수 민족으로 살아가며 겪었던 어려움을 자신의 강점으로 전환, 커뮤니티를 통해 발전시켜 성장한 자신과 가족의 삶을 소개하며 학생들에게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갈 것을 역설했다.

 

한편 미중서부한국학교협의회는 지난 2() ‘Asian American Fight for Ethnic Studies and the Role of Youth Activism’라는 주제로 5차 차세대 워크숍을 개최, Kennesaw State University의 안소현 교수가 초청돼 특별 강연이 진행됐다.

 

한국학교 보조 교사와 차세대 리더상 수상자,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워크숍에는 11개 한국학교에서 30여명의 고등학생들이 참여했다.

 

해마다 개최되는 이 워크숍은 한국학교에서 요구되는 역량 있는 차세대 교사 양성과 함께 한국계 미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커뮤니티를 이끌어갈 미래의 주역을 길러 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다.

 

올해는 미국 내에서 한국계 미국인으로 또한 아시아계 미국인으로 살아가는 우리 2, 3세대 학생들이 청소년 리더로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나아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회적 흐름을 어떻게 견인해 낼 수 있는지에 대해 배우고 의견을 공유한 시간으로 마련됐다.

 

역사문화체험 행사와 차세대 교사 워크숍은 시카고 교육원과 재외동포 재단 후원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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