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공립학교, 수업 취소 닷새 만에 교실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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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7 chicago]


시카고 공립학교, 수업 취소 닷새 만에 교실 복귀

교육구와 교사노조 갈등 극적 타결

 

대면 수업 재개를 놓고 갈등을 빚어온 시카고 공립학교와 교사 노조 간 협상이 지난 밤 극적 타결되면서 교실 대면수업이 12()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교육구인 시카고 공립학교(CPS)는 캠퍼스 내 방역 가이드라인의 변경 및 개선 필요성을 두고 교사노조와 힘겨루기 속에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닷새 동안 수업이 취소되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

 

합의안에 따르면 학생들은 12()부터 교실로 복귀, 교사들은 하루 앞선 11() 캠퍼스로 돌아간다. 대신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한 방역을 강화하는 데 당국이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여전히 25천명의 노조 전체 회원의 승인이 필요한 상황으로 이에 대한 CTU 전체 회원 투표가 이번 주 후반 진행될 예정이다.

 

교사노조 측은 지난 주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투표를 실시했으며, 협상이 계속되는 동안 교사들에게 학교에 출석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교육구 관계자들은 학교가 안전하고 원격 수업으로 돌아가는 것은 옳은 선택이 아니며, 교사가 온라인 교육 시스템에 접근하는 것을 차단할 것임을 경고했다.

 

라이트풋 시장은 전날 회의에서 대면에서 원격 수업으로 다시 전환하는 것은 많은 위험 부담을 감수해야 하는 일이라며 이전 시행된 온라인 교육이 소속 학생의 거의 1/3을 차지하는 10만 명의 학생에게 불이익을 안겼다고 주장했다.

 

페드로 마르티네즈 청장은 CPS 교사의 16%가 지난 월요일 출근했으며, 3개의 학교가 교실 수업을 진행했다고 밝히고, 학생들이 원한다면 내일 수업에 복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과 교사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양측이 잠정적인 합의에 도달한 것에 대해 안도했다.

 

교육구는 잠정 합의된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모든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K-95 마스크를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대체 교사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주에서 35만 개의 항원 테스트를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더해 노조 측은 코로나19 감염 발생 시 휴교 기준을 보강, 리셋해줄 것을 요청했다. 대신 노조는 12()부터 1주일 간의 원격 학습을 진행, 18일 대면 교욱으로 복귀한다는 계획을 철회, 당국이 제시한 단축된 일정인 12() 교실 대면수업 재개에 합의했다.

 

시카고 교육구에는 630여 개 학교에 학생 34만 여명이 재학 중이다. 교사 노조 회원은 25천 명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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