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두려워 시카고 공항서 3달 숨어지낸 LA 거주 남성 '무혐의 판결'

Kradio1330 0 189

dbe6af41f911ed20b5d76cd767fa28ab_1635451028_8187.jpg
[abc7 chicago] 

 

코로나19 두려워 시카고 공항서 3달 숨어지낸 LA 거주 남성 '무혐의 판결'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 보안 터미널에서 3개월간 무단 기거한 혐의로 체포 기소된 남성이 무죄를 선고받았다.

 

쿡 카운티 애드리안 데이비스(Adrienne Davis) 판사는 이번 주 열린 재판에서 애디타 씬(Aditha Singh)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시카고 트리뷴은 보도했다.

 

(36)은 지난 1월 코로나19가 두려워 LA로 돌아가지 않고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서 무려 3달 동안 머물다 제한 구역 불법 침입과 절도 혐의로 체포됐다.

 

씬에 대해 무죄 판결을 내린 데이비스 판사의 명확한 근거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공항 보안을 규제하는 교통안전국 측은 씬이 공항 규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크리스틴 카리노 항공부 대변인은 올해 초 시카고 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씬은 보안구역에 침입하거나 부적절하게 진입하지 않았다. 그는 비행기에서 내려 매일 수만 명의 도착 승객들이 하는 것처럼 그곳에 도착했고, 머문 3개월 동안 승객과 항공사 직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노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석사학위를 받기 위해 6년 전 미국으로 온 씬은 캘리포니아 주 오렌지 카운티에 살고 있었으며, 지난 해 10월 인도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 로스엔젤레스에서 시카고로 오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하지만 씬은 당시 도난 신고된 출입증(Work ID)을 소지하고 있었고, 이 사실은 씬과 마주친 유나이티드 항공 직원 2명이 신원 확인을 위해 출입증을 제시해 달라고 요구하는 상황에서 밝혀졌다. 씬은 즉시 현장에서 체포된 뒤 구금됐다.

 

진술 과정에서 씬은 출입증은 훔친 것이 아닌 길에서 주운 것이라고 주장했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LA로 돌아가기가 두려워 공항에서 기거하게 됐다고 밝혔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