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미비자 한부모 가정(싱글맘) 렌트비 지원
서류미비자 한부모 가정(싱글맘) 렌트비 지원
한 가정당 한 달에 5백 달러씩 1년 지원
이민자보호교회 네트원크 & 신나는 협동조합 공동 '코로나19 피해자 구제 프로젝트'
이민자보호교회 네트워크와 신나는 공동구매 협동조합(준비위원 한재경)이 공동으로 '서류미비자 한부모 가정 렌트비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싱글맘 수혜자 선정 과정을 거쳐 오는 8월부터 모두 2만4천 달러 규모의 렌트비 지원 사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이보교 측은 15일(목) 보도자료를 통해 “이 프로젝트는 펜데믹 시대에 정부나 지자체로부터 지원을 받기 어려운 서류미비자 중 특별히 한 부모(싱글맘) 가정을 돕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취지를 밝혔다.
뉴저지의 ‘신나는 공동구매 협동조합’에서 처음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협동조합 측에서 적합한 수혜자를 찾기 위해 이민자보호교회 측에 선정 과정을 위탁하면서 올해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민자보호교회(이보교)는 “시카고를 포함해, 뉴욕과 뉴저지 각 지역에서 각각 서류미비 싱글맘 1가정 이상을 선정해 총 4가정에게 각각 1달에 5백 달러씩 1년 동안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나는 협동조합'이 기금마련 후 수혜자 선정 의뢰를 거쳐 각 지역에서 매칭펀드를 마련해 공동 지원하게 된다"며. "현재 협동조합 측에서 출연한 6천 달러에, 세 지역이 동일한 금액을 매칭, 1만8천 달러를 모아 모두 2만4천 달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4월에 출범한 시카고 이민자보호교회 TF 위원장인 손태환 목사는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서류미비 상태 싱글맘 가정에 이 프로그램이 작게나마 힘과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싱글맘 가정에 대한 한인 사회 내 인식 개선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자보호교회는 현재 4가정 지원을 목표로 한 이번 프로젝트를 앞으로 더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동참을 원하는 교회는 시카고 이민자보호교회로 연락하면 된다. *대표전화: 312-985-6050
한편, 신나는 공동구매 협동조합은 7년 전 대안적 소비문화에 대한 연구의 일환으로 협동조합을 공부하던 이들이 뜻을 모아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3년 전부터 뉴저지 지역 주민들의 이해와 요구를 취합해 공동구매로 방향을 잡고, 지금은 미 전역에 걸친 소비자협동조합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그동안 발생한 잉여금은 전액 장애인과 비영리단체, 서류미비자, 그리고 유학생 등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해 지급해 오고 있다. 홈페이지: https://www.joyfulcoop.com/